서론
정신이 없어서 면접 후 2주 정도가 지나고 이제야 후기를 작성하게 됐다.
원래는 작성할 생각이 없었는데 생각해보니 이전 기수분들이 작성해놓은 면접 후기가 면접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그래서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후기를 작성해본다.
면접 구성
임원진 면접 25분 + 파트장 면접 25분
임원진 면접
임원진 면접은 SOPT의 임원진 분들과 多 대 多 로 이루어진다.
필자의 경우에는 면접자 6, 면접관 2 로 구성된 면접이었다.
말을 길게 하면 커트당하는 경우도 있다. 25분이라는 제한된 시간 안에 모든 면접자와 질답을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즉, 나에게 할당되는 시간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5개 정도의 질문에 대해서 답했던 것 같고 막상 하고나니까 순식간이었다.
자소서에 작성하지 않은 이야기를 해달라고 사전에 말씀하셨다. 미리 알고가면 도움이 될 것 같다.
나는 자소서에 없는 이야기가 무엇이 있나 생각하느라 꽤 고생했다.
임원진 면접에서 중요한건 두 가지 정도인 것 같다.
열정 + 센스
1. SOPT에 참여하고자 하는 열정과 의지를 얼마나 드러내는가
2. 질문에 대한 -알잘딱깔센- 답변
주어진 시간이 짧으니, 최대한 두괄식으로 말하면 좋을 것 같다.
파트장 면접
파트장 면접은 임원진 면접이 끝난 후 1:1로 이루어진다.
굉-장-히 긴장을 많이 한 상태로 들어갔는데 꽤나 편한 분위기에서 이루어졌다. (파트장 by 파트장 일지도 모른다. 😛, 난 좋았다.)
필자는 자바스크립트 기초지식(호이스팅, 클로저, var-let-const 등...) 에 대한 면접 준비를 많이 해갔는데
대부분의 질문은 프로젝트, React, 자소서 기반이었다.
아마 지원서에 React 프로젝트 경험을 작성하기도 했고 대부분의 자소서 문항을 프로젝트와 연관 지어 작성해서 그런 게 아닌가 싶다.
다른 지원자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지원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 같다.
모든 질문이 기억나지는 않지만...
기억나는 대로 모두 적어보았다.
받은 질문들
- 간단한 자기소개
- 나는 어떤 사람인지
- SOPT에 시간을 많이 투자할 수 있는지 (+ 현재 하고 있는 활동이 있는지)
- 본인만의 학습법은 무엇인지
- CSS 라이브러리에 대해서 알고 있는지 (+ 무엇을 선호하는지)
- 커스텀 훅을 구현해본 경험이 있는지
- Javascript에서 비동기를 처리하는 방식에 대해서 아는지
- 본인이 생각하는 좋은 컴포넌트 분리/작성법은 무엇인지
자소서 기반으로 받은 질문들
- 리팩토링을 통해 코드의 구조를 개선한 경험 에 대한 자세한 설명
- 자소서에 기술한 프로젝트에서 내가 맡은 부분과 힘들었던 점
나는 파트장 면접에서는 ... 대부분의 질문에 대답을 얼추 잘한 것 같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파트장님이 내 자소서를 꼼꼼히 읽어주셨다는 게 느껴지는 그런 질문들이었다. (👍 )
자소서에 작성한 내용을 다시 읽어보며 어떠한 부분에서 질문이 들어올지 예상 질문 리스트를 작성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내가 그랬다.)
면접 결과
다행히도 붙었다.
주변에 웹 프론트엔드하는 사람이 적어 외로웠는데 동료가 생긴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재밌게 활동해볼 생각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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